평택 가로수길 센트럴돔 상가 경매 매물 관련

인트로(안타까운 마음)

센돔이 속해있는 비전동 소사벌 상업지에서 상가 중개만을 전문으로 하는 현업 공인중개사로써 마음이 착잡합니다.

뭔, 경매가 쉬지 않고 나오는지..

2019년 준공이후 지금까지(약 6년) 한번도 임대가 되지 않은 호실들이 수두룩한 평택 가로수길 센트럴돔 상가.

저렇게나 좋은 부지에 약 440여개의 구분상가로 이루어진 대형 건축물의 참담한 현 상태를 보게되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어떻게든 임대를 맞춰보려고 정말 많은 임차인들의 소개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상가의 물리적인 갯수 자체가 많다보니 다 채우기도 전에 불경기로 인한 퇴실등이 반복되면서 활성화되기에 상당한 버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는 현업 공인중개사로써의 주관적 생각입니다.

25년 5월 9일자 대법원 경매 자료

여튼, 갑자기 궁금한 마음에 오늘자(2025년 5월 9일) 대법원 경매정보를 살펴보다보니 센트럴돔 상가 경매 매물이 아직도 많고, 많은 유찰 또한 이루어져있길래 한번 가져와 봤습니다.

위 1층과 2층에 경매 나온 센트럴돔 상가 호실을 표기해 보았습니다. 한번도 임대가 되지않은 호실도 있지만 2050호 CU편의점과 같이 현재 임대가 되어져 있는 상가들도 있군요.

어언 6년간 한번도 임대가 되질 않았다면 그 대출 이자(=원리금상환)와 관리비등.. 생각만해도 숨이 턱턱 막히는 상황입니다. 경매 진행이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일수도.. ㅠ

각 호실별 경매 정보

많습니다. 예전에 보이던 호실은 낙찰이 된건지.. 아니면 기일이 아직이라 검색이 안되는건지.. 아무튼 이것보다는 훨씬 더 많았는데..

1079호 같은 경우에는 최고가 낙찰이 되었으나, 잔금 미납으로 낙찰을 포기하셨나보네요. 재매각으로 다시 나왔네요.

1079호는 본래 제가 임대로 들어갈려고 했던 호실이기도 합니다. 보증금 2천(=2천인지 3천인지 기억이 안남)에 월세 120만원에 임대 들어가려고 하였으나, 렌트프리 기간이 맞지 않아 다른 호실로 입주를 하였던 호실이죠. 지금은 그쪽 라인이 보통 월세 80만원 형성되어져 있으니, 120만원은 조금 높은 가격이기는 하겠네요.

1187호의 경우 가장 많은 유찰을 기록하고 있는 호실로 8천2백이면 나쁘지 않아 보이긴 하네요. 해당 라인으로 보통 50만원 정도의 월세로 임대가 되고 있습니다.

1193호의 경우 센트럴돔이 성공만 하였다면, 센돔내에서도 어마어마한 위치의 상가인데..; 아직도 공실로 남아있다라는 것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뭐, 임대가가 비싸서.. 혹은 경기가 안좋아서 일테죠.

참고 : 대법원 경매정보 보러가기

좋은 분들께 낙찰되어 빠른 안정화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습니다.